곽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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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병원봉사단
  • 28년째 나눔의 봉사활동 펼치는 곽병원 봉사단
    곽병원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과 환자에게 베풀고 나누는 일을 28년째 계속하고 있다.
    곽병원 전 직원 300여명은 '곽병원 봉사단'이란 이름 아래 4개의 소모임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직원들은 병원 일과 함께 봉사라는 '업무'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사무실에 있는 2011년 12월 달력에는 무료 진료, 가정 방문 봉사, 무료급식 지원 등 10여개의 봉사 일정이 빼곡히 적혀 있다. 연말인 12월과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집중 봉사의 달’이라 하여 ‘봉사’업무로 더욱 분주하다.
  • 곽병원 식당 게시판에 무료진료 일정이 공지된다. 지나가던 직원들이 내용을 보더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기의 이름을 참가자 명단에 적는다. 주로 주말을 이용해 펼쳐지는 무료진료에는 이렇듯 자연스럽게 참가자가 모집되어 대구 인근의 사회복지관이나 불우 시설들을 찾고 있다.
    연중 끊임없이 이어지는 원내ㆍ외 봉사활동들은 이처럼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큰 차질없이 진행된다. 아무리 봉사활동이라 할지라도 자기 시간을 내기는 쉽지 않는 법. 오늘날처럼 자발적인 직원들의 참여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다른 직장과는 달리 병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무슨 활동을 위해 직원들이 함께 시간을 맞춰 무엇을 하나 준비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모든 어려움들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히고 참아내며 봉사활동의 전형을 만들어왔다. 곽병원 봉사활동은 지난 60년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곽병원 사람들이 흘린 사랑의 땀방울이 지켜 온, 전통의 병원문화인 것이다.
  • 곽병원의 봉사활동의 주체는 ‘곽병원봉사단’이다. 그런데 ‘곽병원봉사단’이라는 것이 별도의 봉사활동 모임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곽병원 직원 누구나 봉사활동의 현장에 서게 되면 그 자신이 자연스럽게 곽병원봉사단 단원이 되고 봉사단이 되는 것이다. 물론 봉사단 내에는 간호사들의 봉사모임인 ‘나누리회’, 무료진료에 주도적으로 참가하는 ‘신우회’, 행정직 여직원들의 봉사모임인 ‘보람회’, 불교신자들의 자비를 전하는 봉사모임인 ‘보현회’ 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소모임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매주 커피 값을 아껴 동전 한 닢을 ‘릴리회’ 모금함에 넣는 직원에서부터 매월 계획된 무료진료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직원에 이르기까지 곽병원의 모든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다양한 봉사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곽병원 봉사단의 가장 큰 특징이다.

    봉사 간호사들의 모임인 '나누리'는 매월 달성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해 청소, 빨래, 음식 봉사를 한다. 또한 매년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연말에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낸다. 어버이날 행사, 연말이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하기도 한다. 각종 공익 캠페인에도 열심이다.

    기독교 신자들로 구성된 '신우회'는 분기별로 복지시설 등에서 무료 진료를 해준다. 여직원들의 모임인 '보람회'는 먹을거리를 잔뜩 싸들고 주기적으로 시설을 찾아 장애자와 노인들의 말동무가 되어주고 있다.
  • '보현회'는 부처님오신날 무료진료를 하고 분기별로 양로원 등 불우시설을 방문한다.

    곽병원봉사단 총무 강영주 간호부장은 "병원 일에 봉사활동까지 하다보면 한 달이 훌쩍 지나간다"며 "다른 부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봉사를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단번에 날아가 버린다"며 웃었다.